23일 파주봉서 수소충전소 착공식 개최
세계 최대급 300kg/h...시간당 버스 15대

내년부터 수도권 북부 수소상용차 운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수소공급 인프라 전문기업 코하이젠은 지난 23일 파주시 파주농협 봉서지점에서 파주형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성철 파주시의회의장, 김윤석 파주농협조합장,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파주형 수소·전기 복합충전소는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파주시 수소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소·전기·유류 충전이 모두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융복합 충전소다. 2023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코하이젠이 구축을 맡은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시간당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기 3대를 활용해 수소버스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는 “수도권 북부지역에 수소 버스·청소차·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서울, 고양시 등 인근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던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하이젠은 수소상용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으로 전국 19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전국 35개 지역에 기체 또는 액화 방식의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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