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반경 최소화...도심 건설지역 적합
기존 16톤 및 25톤 라인업 중간 모델

국내 특장업체 리텍(대표 채경선)이 도심 건설현장에 적합한 22톤 카고크레인을 선보였다.

3일 리텍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22톤 카고크레인 모델 ‘리텍 고릴라 트럭크레인 22톤(RGT-220V)’을 출시하고 국내 건설기계 임대사업자에 1호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22톤 카고크레인은 기존 리텍의 16톤 및 25톤 카고크레인의 중간 라인업이자 도심형 모델로 제작됐다. 

차체 길이 및 회전 반경을 최소화해 도심 속 좁은 지역의 건설현장에 최적화됐으며, 최대 인양능력 22톤, 최대 주행속도 시속 90km, 최대 작업반경 30.3m로 우수한 작업 효율성과 기동성을 발휘한다. 또 30톤급 크레인에 장착되는 붐길이 35m R형 붐을 적용해 최대작업 높이를 37m로 높였다.

특히 리텍이 보유한 국내 유일 특허 기술인 ‘비순차 선택형 붐 방식’을 적용해 중량물과 현장상황 특성에 맞춰 장비를 가동할 수 있게 돼 작업의 안정성 및 작동시간이 최소화됐으며, 2단 + 3~5단 연동 선택 붐 방식의 다양한 옵션으로 작업에 편리함을 더했다. 또 각 위치별 선택형 제어 방식의 전자 컨트롤 시스템과 과하중 방지 장치(AML)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22톤 트럭크레인은 타사 장비가 없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리텍만의 독자적 아이템으로, 수년간 트럭크레인을 개발해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최적의 작업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사의 트럭크레인이 건설현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리텍은 지난 1994년 설립된 도로관리 특수차량 전문 업체다.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카고크레인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기조로 인해 기존 디젤 기반의 특장차를 압축천연가스(CNG)로 전환해 판매 중이며, 소형 특장차는 전기차, 중대형 특장차는 수소연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구동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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