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가 화물차의 주행 습관을 점수로 매겨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 자사 화물차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한다.

6일 맵퍼스는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녹색교통운동, 현대캐피탈, KD운송그룹의 총 6개 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화물차 운전자의 친환경운전을 유도하고, 스마트운전 평가체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맵퍼스는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에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은 모바일 GPS를 활용한 주행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공회전 등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운전지수와 실질적인 환경비용 절감액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별도 앱으로 제공되고 있다. ▲차종 ▲크기 ▲유종 ▲연식 ▲현재주행 거리 등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마트운전 데이터가 축적된다. 향후 아틀란 트럭에 탑재돼 화물차 운전자의 친환경 및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운전자 주행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해야 한다는 공동인식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맵퍼스는 운전자들의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IT기술 기반의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