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충돌 경고시스템 등 의무화
교통사고 중상자 수 절반 감축 목표

유럽연합(EU)이 지난달 트럭과 버스, 밴 등 상용차에적용되는 일반안전규제(GSR)를 발효했다. 이 규제는 이전보다 엄격한 충돌 기준과 최신 안전사양에 대한 의무 조항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연합 내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자 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규제에 따라 상용차에 새롭게 의무화된 안전사양은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모니터 시스템 ▲확대된 운전자 시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현재 유럽 상용차업체는 이러한 안전사양 중 일부를 선제 적용 중이다.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신차에 강화된 안전사양이 탑재된다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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