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중량 16톤 이상 대형트럭 4.6% 증가
총중량 3.5톤 이상 중형트럭 2.2% 증가

지난 6월 유럽연합의 중대형트럭 시장 성적표가 나왔다. 부품 수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6월 중대형트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럽연합에서 판매된 중대형트럭은 4만 9,218대로, 전년 동기(4만 7,649대) 대비 3.3% 성장했다. 

차종별로 보면 총중량 16톤 이상 대형트럭은 2만 2,482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유럽의 4대 상용차시장 가운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30.8%, 10.2%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프랑스에서는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선 안정세(+0.1%)를 유지했다. 

총중량 3.5톤 초과 16톤 미만 중형트럭은 2만 6,736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다. 대형트럭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 25.6% 급증한 가운데 이탈리아 +5%, 독일 -4.2%, 프랑스 -10.9%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상용차(LCV, 총중량 3.5톤 이하)의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8% 급감하며 부품 수급난의 여파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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