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 전동화 시대 선도 예고
1회 충전 시 570km 주행 가능한 엑시언트 수소트럭
광역버스 용도로 개발된 유니버스 수소버스 전시

4년 만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4년 만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대중 앞에 공개됐다.

지난 14일, 현대차는 4년 만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00㎡(약 81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Experience Sustainable Mobility Life)’이라는 콘셉트로 11일간 대중을 만난다.

현대차가 이번 전시에 출품한 상용 모델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이며, 퓨처 모빌리티 존(Future Mobility Zone)’에서 확인 가능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6x4 윙바디 모델(국내 전용)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약 570km 주행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50kW다.

광역버스 용도로 개발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이후 두 번째로 출시된 수소버스 모델이다. 구체적인 주행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광역 노선에 적합한 주행거리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최고 출력은 335kW다.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이후 부산·울산·경남 시민들이 수소전기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운행을 진행할 계획을 밝히는 한편, 각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도로 청소차 등 공공 목적의 차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배기가스 배출 없이 공기를 정화하고 소음 감소 등 도시 환경 개선까지 기여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연내에는 더 많은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수 현대자동차 EV 사업부장은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용차를 포함해 최적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해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베스트 모빌리티 상(Best of mobility 2021 Award’를 수상하며 대체 에너지 차량으로서 가치를 입증받았다.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로 사업용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밝힌 가운데 2030년까지 1만 대가 쿠팡, CJ대한통운 등 대형 물류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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