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서 7.5톤 수소트럭 선봬
50kW 연료전지 탑재...완충 시 500km 주행 가능

전기트럭 제조사 테바(Tevva)가 영국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에서   'HGV' 수소 전기트럭을 공개했다.
전기트럭 제조사 테바(Tevva)가 영국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에서 'HGV' 수소 전기트럭을 공개했다.

영국의 전기트럭 제조사 테바(Tevva)가 2023년 봄까지 7.5톤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테바는 지난 6월 30일 영국 워릭셔(Warwickshire)에서 개최된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Road Transport Expo)에 참가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테바는 7.5톤 수소전기트럭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기존 80kWh 배터리를 장착한 ‘HGV’ 전기트럭에 50kW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모델로, 수소 탱크 충전시간은 디젤 트럭 주유 시간과 비슷한 5분에서 20분 사이이며 1회 충전으로 최장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애셔 베넷(Asher Bennett) 테바 대표는 “우리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탈탄소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를 선택했다.”라며 “HGV 수소 전기트럭이 거의 모든 도시 및 교외에서 사용 가능하기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 북미 지역의 차량 운전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테바는 영국 틸버리(Tilbury)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바가 공개한 HGV 수소 전기트럭 시제품의 모습.
테바가 공개한 HGV 수소전기트럭 시제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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