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스대신 수소를 연료로 생산한 철강
대형 전기트럭 프레임에 우선 적용

글로벌 상용차업체 볼보트럭이 트럭 제작에 친환경 철강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이 같은 내용의 '그린 철강' 도입 계획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그린 철강은 철광석에서 철강을 생산할 때 연료로 사용되는 점결탄과 코크스 등을 전기와 수소로 대체해 만든 철강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폭 감축했다. 스웨덴 철강업체 SSAB가 제조해 볼보트럭에 납품한다.

볼보트럭은 우선 오는 3분기 생산될 대형 전기트럭의 프레임 레일에 그린 철강을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그린 철강의 제품군이 다양해지면 다른 부품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제시카 샌드스트룀 볼보트럭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모든 트럭 라인업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소재를 적용하여 부품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2021년부터 SSAB와 화석연료 없는 철강 양산에 협력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최초의 건설기계는 지난해 10월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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