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로보틱스는 지난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자율주행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수준인 대형트럭 레벨4 자율주행이 연구될 예정이다.

토크로보틱스는 2005년 미국에 설립된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이며 16년 이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토크로보틱스는 2019년부터 버지니아, 뉴멕시코, 텍사스 등의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아 다임러트럭이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다임러트럭 계열사에 편입됐다.

토크로보틱스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연구센터를 설치하면서 자율주행 개발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토크로보틱스는 다임러트럭과 함께 10년 내에 자율주행 기술을 입힌 대형트럭을 양산할 계획이다.

미카엘 플레밍(Michael Fleming) 토크로보틱스 CEO는 “토크로보틱스가 유럽에 진출하며 다임러트럭이 보유한 모든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다임러트럭의 적극적인 투자에 감사하며 빠른 시일 내로 자율주행 트럭이 유럽서 운행하는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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