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력한 ‘오너회원’ 한달 새 1만 명
10톤 초과 대형트럭이 과반수 차지
트럭 운행 데이터 바탕 신규사업 발굴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의 오너회원이 제도 도입 한 달 만에 회원수 1만 명을 돌파했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의 오너회원이 제도 도입 한 달 만에 회원수 1만 명을 돌파했다.

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가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의 오너회원제 출시 한 달 만에 회원수 1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오너회원은 아틀란 트럭에 차량정보 입력을 마친 무료 사용자를 말하며, 지난 2월 도입됐다.

오너회원 1만 명의 차량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아틀란 트럭은 일반 내비게이션 사용이 불편한 대형트럭 운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트럭은 차체가 크기 때문에 높이제한, 좁은 길, 유턴하기 어려운 길 회피 기능 등을 탑재한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너회원 1만 명 중 적재중량 10톤을 초과하는 대형트럭이 5,468대(5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중 25톤 이상이 31.3%로 가장 많았다. 10톤 이하 트럭은 3,516대(32.9%), 3.5톤 이하 트럭은 1,536대(14.4%)로 나타났다.

차량번호 유형별로는 영업용 8,615대(80.5%), 자가용 1,218대(11.4%), 건설기계 867대(8.1%) 순으로, 영업용 트럭이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맵퍼스는 오너회원제를 통해 확보한 화물차 정보를 바탕으로 톤수별 맞춤형 경로, 도착 예정시간 고도화 등 더욱 향상된 트럭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럭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며 확보해온 트럭 운행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 등 새로운 화물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한국도로공사와 모범화물운전자 선발을 진행하는 등 화물차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관련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화물차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2월 출시된 아틀란 트럭 앱은 오너회원제 도입 이후 사용자 증가해 회원 수 약 6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량의 높이와 중량, 통행시간, 위험물 적재 통행 제한 등을 고려해 정확하고 안전한 화물차 전용 경로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어플리케이션 내에 본인의 차량번호 유형(영업용/건설기계/자가용), 운행유형(지입/고정/콜/자가), 화물차 크기, 적재중량, 적재함 형태 등 간단한 차량제원만 입력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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