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술 활용해 온라인 시세 제공
최근 1년간 최저가·최대가·평균가 분석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이 업계 최초로 시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트럭 고객은 중고트럭 거래 사이트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해당 매물의 인터넷 시세 및 최저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이트럭은 이달 초 시세 분석·비교 기능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중고차량 거래 사이트의 주요 모델별 가격 데이터를 전수 분석했다.

중고트럭 업계에서 매물의 시세가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고트럭을 구매하려는 화물차주들은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시세를 파악해야 했다. 아이트럭은 이번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자사 매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세는 아이트럭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모델을 클릭하면 ‘가격비교(매물시세)’ 란에 동일 차량의 최근 1년 인터넷 최저가, 최대가, 평균가가 표시된다. 아이트럭 매물과의 가격 차이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아이트럭 웹사이트에서 제공 중인 2008년식 메가트럭 5톤 카고 시세 데이터. / 아이트럭 제공
*아이트럭이 제공 중인 2008년식 메가트럭 5톤 카고 시세 데이터. / 아이트럭 홈페이지

아이트럭 관계자는 “기존 불투명했던 중고트럭 가격 시세를 보다 투명하게 제공하여, 폐쇄적이었던 트럭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구매자들의 편의와 업계 전체의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출범한 아이트럭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이다. 중고트럭 매물 확인부터 영업용번호판 거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제공되는 채팅 및 영상 통화기능을 통해 실제 매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앱 출범 이후 단순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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