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C 및 다니고-T 공개
최대 적재중량 800kg 내외
1회 충전시 최장 300kg 주행

국산 전기차 제조업체 대창모터스가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소형 전기화물차를 선보였다. (좌측부터) 다니고-C와 다니고 밴.
국산 전기차 제조업체 대창모터스가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소형 전기화물차를 선보였다. (좌측부터) 다니고-C와 다니고 밴.

국산 전기차 제조업체 대창모터스가 내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트럭을 공개했다.

대창모터스는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기화물차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화물밴 형태의 ‘다니고 밴’과 내년 출시를 앞둔 카고형 소형 전기트럭 ‘다니고-C’와 '다니고-T', 우편배달용 초소형 화물차인 ‘다니고3’ 등 3종이다.

다니고 밴은 현재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으로 선정돼 판매 중이다. 59kW 구동 모터와 42.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에 최장 206km를 달리며, 최대 550kg까지 실을 수 있다. 차체자세제어기능(ESC)와 경사로밀림방지기능(HAC) 등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다니고-C와 다니고-T는 각각 카고 형태와 탑차 형태의 소형 전기트럭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니고 밴보다 적재능력이 올라 다니고-C는 850kg, 다니고-T는 700kg까지 실을 수 있다. 여기에 320V급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에 최장 300km를 달리는 주행성능이 강점이다. 경쟁 모델인 포터2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0km 내외다. 냉동 전용 14kWh급 배터리를 별도 탑재해 냉동 탑차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사업이 시작되는 3월 안에 출시를 목표로 국토부 및 환경부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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