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노부스 출시 후 12년 만의 신모델
중대형카고·트랙터·덤프·믹서 등 전면 교체
고객 및 전문가 요구 140여 가지 반영해
유로6D 이상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탑재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의 중대형트럭 라인업이 내년 초 완전히 새로워진다.

16일 타타대우는 내년 1월 중대형트럭 프리마와 노부스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마·노부스가 출시된 지 10여 년 만이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말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에 이어 내년 초 중대형트럭 신형 라인업을 선보이며 2년 만에 전체 라인업을 교체한다.

타타대우의 중대형트럭 프리마·노부스는 국내 중대형트럭 시장의 대표 모델로 지난 10년간 부분 변경 및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왔다. 타타대우는 신형 모델 개발을 위해 현장에서 제시된 불만사항 및 개선사항 140여 가지를 추려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또한 고객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신차의 개발 과정을 공유, 세밀한 의견까지 수렴했다.

신형 모델은 중형 및 대형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으로 출시된다. 강인함을 강조한 새 이름과 과학적·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된 캡 외관 디자인을 갖춘다. 안전사양 및 내구성, 편의성, 인테리어 등도 기존 프리마·노부스와 비교해 완전히 개선된다.

신형 모델답게 기존 모델에는 없던 혁신 기술이 마련된다. 이번 신 모델은 IT기술을 도입해 차량 내 시스템 및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제어·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계기판에 승용차형 클러스터를 장착하고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비·유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내년 시행되는 배출가스 규제기준에 따라 기존 엔진보다 성능을 개선한 ‘유로6 스텝D’ 엔진으로 출시된다. 타타대우에 따르면, 신형 엔진은 향후 유로6D보다 상향된 배출가스 규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준중형트럭 ‘더 쎈’과 마찬가지로 동급 최강의 출력을 선보이기 위해 유럽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지난해 연말 출시한 더 쎈이 상용차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면, 새롭게 출시할 중대형트럭은 타타대우의 재도약을 상징한다.”며, “새로운 중대형트럭을 통해 기존과 달라진 혁신적인 타타대우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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