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CJ대한통운에 택배 차량 공급키로
준중형 ‘더 쎈’과 중형 ‘프리마’ 등 총 94대
가성비·적재효율성·편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

타타대우의 준중형트럭 '더 쎈'이 국내 1위 택배업체 CJ대한통운에 직영 택배차량으로 공급된다. 더쎈 택배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한다.
타타대우의 준중형트럭 '더 쎈'이 국내 1위 택배업체 CJ대한통운에 직영 택배차량으로 공급된다. 더쎈 택배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한다.

최근 국내 화물차주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의 준중형트럭 모델 ‘더 쎈’이 국내 1위 택배업체 CJ대한통운에 직영 택배차량으로 공급된다.

타타대우는 지난 10월 CJ대한통운이 진행한 택배 차량 납품 입찰에 참여해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9일 밝혔다. 공급하기로 한 차량은 준중형트럭 더 쎈과 중형트럭프리마 등 총 94대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택배 운송을 시작한다.

그간 꾸준히 CJ대한통운 택배차량으로 공급됐던 프리마와 달리 더 쎈이 택배차량으로 공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입찰을 계기로 준중형트럭 더 쎈이 향후 물류 운송업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타타대우는 기대하고 있다.

더 쎈은 이번 입찰에서 우수한 적재효율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쎈은 3톤, 4톤, 5톤의 적재량을 갖춘 준중형트럭으로 이번 공급 물량의 60%를 차지한다. 타타대우에 따르면 더 쎈은 “동급 사양 대비 적재함 길이가 길고 전고가 높아 윙바디로 제작할 시 물류 적재 및 운송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CJ대한통운 공급차량으로 최종 선정됐다. 동급 경쟁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더 쎈과 프리마의 8단 자동변속기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더 쎈을 시작으로 올해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중대형트럭 프리마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국내 화물차 시장에 부는 편의성 추세에 따른 대응인데, 실제로 타타대우에 따르면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여기에 풀 에어브레이크와 대형 사이드 미러 등도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 쎈이 물류 운송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 낼 수 있는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며 “비대면 트렌드와 더불어 급증하는 물류 운송 시장에서 CJ대한통운 공급을 계기로 타타대우의 트럭이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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