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앞세워
유럽서 상반기 292대 판매
BYD, 위통버스 진출

중대형급의 중국산 전기버스가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 점유율 20%를 넘었다. 상용차 선진국인 유럽과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습이다. 

통계 분석업체 샤트로(Chatrou)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산 전기버스는 총 292대 팔렸으며 점유율은 21.9%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중국산 전기버스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이다. 중국은 2017년부터 전기버스 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했으며 발빠른 부품 국산화로 가격 인하에 성공했다. 중국은 현지에 갖춰진 생산라인을 바탕으로 유럽에 저가 전기버스 공세를 퍼부었다.

지난해에는 중국산 전기버스의 영향력이 더욱 거셌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는 총 755대가 팔렸으며 점유율은 36.6%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버스 브랜드는 중국버스 BYD(412대)였다. 올해 상반기엔 유럽 브랜드가 다소 따라 잡았지만 여전히 중국산 전기버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유럽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는 BYD와 위통버스가 있으며 중통 및 CRRC 등 다른 중국 브랜드도 유럽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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