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번호판 체계 도입…자동차 번호판처럼 바뀌어

내년 하반기부터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번호판에서 지역명이 사라지고 전국 번호판 체계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을 조만간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을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등록관청과 용도를 함께 표시하는 건설기계 등록번호판은 지역명 표기를 없애고 전국번호판 체계로 전환한다.

그간 건설기계 등록 관할 시·도가 바뀌면 번호판도 재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또한, 건설기계도 자동차 번호판처럼 숫자 7개와 한글을 조합한 ‘012가3456’ 형식의 번호를 적용한다. 건설기계 구분을 위해 맨 앞자리 숫자는 ‘0’이 부여된다.

번호판의 바탕색은 기존처럼 영업용 건설기계는 주황색, 자가용·관용은 녹색 바탕색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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