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전국 물류현장엔 택배로 전달
오는 11월까지 화물터미널 63곳․물류센터 15곳에 용품 제공할 계획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업 종사자들의 사고 예방과 개인방역을 돕기 위해 안전용품세트를 제작해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울산과 부산의 물류업 종사자 1,000여 명에게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전국의 물류현장 관계자 1만 9,000여 명에게는 택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7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화물터미널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안전용품세트를 500개 배포했으며 28일에는 부산 강서구의 로지스퀘어 부산신항센터에서 500개를 추가 배포한다. 방호복을 착용한 안전요원이 차량에 탑승해 있는 대형 화물차 운전자와 터미널 입주 기업 직원 등 물류업 종사자에게 안전용품세트를 전달한다.

각 세트는 안전 장갑, 손 지압기, 졸음방지용 패치와 껌, 사탕, KF94 마스크와 스트랩,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됐다. 잦은 운행으로 피로감이 큰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막고 물류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돕기 위한 품목들이다.

이어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63곳의 화물터미널 이용자 및 15곳의 물류센터 종사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화물차 운전자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총 1만 9,000여 명이 사용 가능한 안전용품세트를 택배로 발송한다.

안전용품세트 무료 배포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해까지는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 위주로 안전용품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물류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타 물류업 종사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물류 산업에 기여하는 종사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물류업 종사자들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17년부터 매년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공동으로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만종졸음쉼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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