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완료하고 실증사업 돌입할 계획

전라북도(이하 전북도)가 내년부터 상용차(화물차)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전북도는 지난 2015~2018년 저속에서 자율주행 기능검증을 위한 ‘새만금주행시험장’을 구축한데 이어 작년엔 고속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돌입했다. 전라북도는 내년 중으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 최종 실증 단계인 ‘자율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실증사업엔 5년간 440억 원이 투입되며 군산항/산업단지에서 군산IC까지 약 30km 구간에 실증을 위한 도로환경과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된다. 기술실증이 완료되면 자율주행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내년부터 실증사업이 시행될 경우, 전북도는 국내 최초 동일지역 내에서 상용차 자율협력 및 군집주행에 대한 평가․검증․실증이 가능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지역 조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북도를 자율주행차와 상용차 산업의 메카로써 굳건히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북도는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김제 특장차전문단지, 전주 완주 수소도시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율주행을 포함 미래 상용차 관련 사업을 전라북도 주력 사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전북도는 신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관계자가 상용차 실증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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