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올 뉴 FE시리즈’ 출시
국내 출시 3년 만에 부분변경 단행
변화의 폭은 줄이고 완성도도 높여
고하중 4×2, 부피짐 6×4 라인업 유지

볼보트럭의 FE시리즈는 지난 2018년 등장 이후 수입 준대형트럭 1위를 줄곧 유지한 가운데 6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물류시장서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왔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대형트럭의 효율성과 중형 트럭의 경제성이 잘 어우러진 결과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달 기존 FE시리즈가 가진 장점에 상품성이 강화된 ‘올 뉴 FE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모델에 와서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진화된 편의사양 그리고 강화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고성능에 걸맞는 외관 디자인  
대형트럭과 패밀리 룩을 이룬 기존 FE시리즈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던 만큼,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몇 가지 변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먼저, 신형모델에 와서 외장 색상이 볼보트럭의 최상위 모델인 FH16 모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블랙바디 색상이 적용됐다. 또한 측면에는 스웨덴 국기의 데칼을 넣어 볼보트럭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높였다.

테일램프도 요즘 추세에 맞춰 LED 테일램프로 변화를 주었는데, 램프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세련미를 키웠다. LED 특성상 램프의 수명이 길고 가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차량 진동에 의한 고장률 또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측면에는 부식방지에 유리한 알루미늄 측면보호대가 추가되었고, 유럽 기준의 새로운 후부안전판이 탑재돼 운전자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의 안전까지 보호했다.

강력해진 인포테인먼트로 기동성
이번 올 뉴 FE시리즈가 기존 모델과 크게 차별되는 부분은 바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대쉬보드에 새롭게 자리 잡은 ‘10.25인치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은 화물차 내비게이션, 볼보트럭 서비스센터 안내, 후방카메라, DMB, 무선 자동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과 연결 시 음성인식 검색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탑재된 고급형 오디오와 결합해 USB 및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지원한다.
최근 10.25 혹은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이 유행인데, 그만큼 최신 경향성을 잘 녹여냈다. 

준대형트럭다운 실내 및 안전 사양
화물차주의 업무 공간인 캡(Cabin)은 단열 및 방음 능력을 기존 모델보다  향상시켜, 거주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실내 구성에서는 익숙함을 택했다. 기본 사양으로  열선이 포함된 운전석 에어시트가 탑재됐으며, 무시동 에어히터, 전동식 루프 해치, 일체형 침대 등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전사양으로는 각종 첨단 안전 기술이 반영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돼, 탁월한 내구성과 제동성능을 보장한다. 첨단안전장치로는 차선이탈경고장치(LDWS)와 자세제어장치(ESP)와 볼보트럭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된 볼보 컴프레션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도로 주행 중에 예상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350마력…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
동력 계통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여전히 동급 최고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D 기준을 충족하는 배기량 7.7ℓ의 D8K엔진이 탑재됐다.

FE시리즈의 최고출력은 350마력, 최대토크는 143kg·m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볼보트럭의 FH·FM 등 대형 시리즈에 장착되는 12단 자동변속기인 볼보 아이쉬프트(I-Shift)가 맞물린다. 타사 동급 경쟁모델의 최고출력이 300마력 전후로 세팅된 것과 큰 차이로, 중량물 운송 시, 운송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시장 위한 맞춤 라인업 갖춰
이번 신형 FE시리즈에서도 구동축에 따라 적재중량 9.5톤급 6×4와 적재중량 5톤급 4×2 등 두 가지 모델이 유지된다. 9.5톤급 6×4 모델은 부피형 화물을 운송에 적합한 모델로 전륜과 후륜에 22.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 하고도 최대 용적 사이즈인 2.7m 높이의 윙바디 장착이 가능하며, 가변축 없이도 최대 18개의 팔레트 적재가 가능하다. 

5톤급 4×2 모델은 고하중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대형과 동일한 제원의 300mm 높이의 롤링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후륜에는 리프서스펜션이 아닌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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