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트럭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
화물차 관련 최신 도로데이터 최다 보유

국내 유일 트럭 전용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화물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틀란 트럭을 서비스하는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4일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민간기관 등과 협력하여 화물차 관련 도로 데이터를 수집, 화물차의 특성과 법적 규제를 고려한 맞춤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 관련 최신 도로데이터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내비게이션 앱이다. 화물차의 높이, 중량, 시간 제한 구간을 고려한 경로 설정부터 좁은 길 회피 등 화물차 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맵퍼스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2만 5,000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아틀란 트럭’ 앱 보급 확대에 나섰으며, 화물차 안전운임제의 운행거리 산정에 아틀란 트럭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으로부터 광주 및 전남 지역의 철도교량, 지하차도, 고가 등에 대한 높이제한 데이터를 제공 받아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큰 도로에 대하여 주의 안내 기능을 강화했으며, 지난 7월부터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아틀란 트럭에 노인 보호구역 안전운전 음성안내를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제주도 통행 위험구간을 아틀란 트럭에 반영했다. 위험구간에는 1100로, 산록북로, 516로, 첨단로 등 회전구간과 내리막이 많은 제주 산간도로가 포함되며 최대 적재량 4.5톤 이상 화물차가 해당구간을 회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맵퍼스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운전 습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맵퍼스는 화물차에 적합한 안전운전 점수 시스템을 개발해 아틀란 트럭 사용자들이 자신의 운전 습관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운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시작해 과속, 급가속, 급감속, 2시간 연속 운행 등의 누적 데이터를 차감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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