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
화물연대 2만 5,000명 조합원에 보급 기대
안전운임제 운행거리 기준으로 활용 협력

맵퍼스와 화물연대본부가 화물차 안전문화 확산과 화물차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맵퍼스와 화물연대본부가 화물차 안전문화 확산과 화물차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이 국내 화물차주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화물차 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 확산과 아틀란 트럭 앱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맵퍼스는 화물연대 2만 5,000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의 사용을 적극 독려, 앱 내 다양한 안전운전 기능을 홍보하고 화물차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화물차주의 적정 운임을 보장해 과적, 과로, 과속주행 위험을 방지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화물연대는 아틀란 트럭이 실제 화물차 운전자들의 운행 현황과 실제 이동경로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정부의 안전운임 운행거리 산정에 아틀란 트럭 앱 도입을 요청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지난해 1월 3년 일몰제로 도입된 제도다. 수출입 컨테이너섀시와 벌크 트레일러 품목이 대상이다. 현재 안전운임제 운행거리 산정은 네이버 지도를 기준으로 한다.

맵퍼스는 향후 화물연대뿐 아니라 화물복지재단 등 화물차 관련 단체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아틀란 트럭 보급 확대 및 화물차 안전운전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민성 맵퍼스 마케팅팀장은 “화물연대본부와의 MOU 체결로 아틀란 트럭이 실 사용자인 화물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앱 사용자 분석과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환경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맵퍼스가 지난 2월 출시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은 트럭 운전자들의 비용과 편의, 법규, 안전을 모두 고려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내비게이션으로 현재 3만 5,000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 앱임에도 불구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아틀란 트럭은 차체가 높고 긴 화물차의 특성을 고려해 ▲높이·중량 설정에 따른 맞춤 경로, ▲좁은길·유턴 회피 경로, ▲통행제한시간·위험물 적재 등 법적규제를 고려한 경로, ▲화물차 우대 주유소 및 서비스센터 등 전용 검색, ▲연비를 절감하는 에코길 안내, ▲주행정보와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운전 점수 등 트럭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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