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통해 출시
올 하반기 중 현지 공장서 e악트로스 양산
지난 2년간 50만km 이상 주행테스트 거쳐
고객 소통으로 효율성‧지속가능성‧연결성 검증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를 열고 첫 대형 전기트럭 모델인 ‘e악트로스(eActros)’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를 열고 첫 대형 전기트럭 모델인 ‘e악트로스(eActros)’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첫 대형 전기트럭인 ‘e악트로스(eActros)’의 양산형 모델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30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를 열고 첫 대형 전기트럭 모델인 ‘e악트로스(eActro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6월 30일 오후 5시(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홈페이지(https://newtrucknewera.mercedes-benz-trucks.com/) 또는 다임러트럭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mercedes-benz-trucks.kr)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e악트로스의 양산은 올해 하반기 독일 뵈르트 암 라인(Wörth am Rhein) 공장에서 시작된다. 대형 전기트럭의 상용화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이번 양산 모델을 개발하면서 특히 ‘고객과의 협력(customer co-creation)’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2016년 컨셉 모델이 공개된 뒤 지난 2018년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 e악트로스 프로토타입은 현재까지 50만km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거쳤으며,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연결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e악트로스가 올해 출시되면 대형 전기트럭이 상용화되는 첫 사례가 된다.
e악트로스가 올해 출시되면 대형 전기트럭이 상용화되는 첫 사례가 된다.

e악트로스는 기존 악트로스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형 전기트럭이다. 24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함께 최고출력 126kW과 최대토크 49. 5kgf·m를 발휘하는 모터 2개가 장착됐다. 지난 4월 공개된 주행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4톤 이상의 중량을 싣고 한 번 충전에 250~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안드레아스 폰 발펠트(Andreas von Wallfeld)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세일즈 & 마케팅 총괄은 “이번에 공개하는 e악트로스에는 지난 2년간의 실도로 주행 테스트 결과가 고스란히 담겼다.”며 “이는 대안 드라이브 시스템(alternative drive system)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혁신적인 강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악트로스는 고객과의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의 결과”라며 “집약적이고 실용적인 실험 덕분에 우리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차량을 광범위한 서비스와 함께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브랜드를 보유한 다임러트럭 AG는 오는 2039년까지 유럽, 일본, 북미에서 판매하는 신차 운행(tank-to-wheel)의 탄소 중립을 실현한 뒤, 2050년부터 전체 도로 운송 모델에 대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단거리 운송을 위한 순수 전기배터리 트럭과 고중량‧장거리 운송을 위한 수소 기반 연료전지 트럭 등 두 가지 전기트럭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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