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관 스타트업 발굴 사업 ‘팁스’ 선정
올해 6억 원 지원...내년 해외마케팅 투자
‘개인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 개발에 집중

국내 최초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인 아이트럭이 중기부 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돼 2년간 7억 원을 지원 받는다.
국내 최초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인 아이트럭이 중기부 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돼 2년간 7억 원을 지원 받는다.

국내 최초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인 아이트럭(I-TRUCK)이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아이트럭은 이번 지원을 통해 ‘개인 맞춤' 추천 시스템 등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중고트럭 거래서비스를 운영 중인 아이트럭이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트럭은 올해 6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 내년에는 해외마케팅과 관련하여 추가 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정부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사와 함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팁스에 선정된 아이트럭은 지난 2월 출범한 중고트럭 전문 거래 플랫폼이다. 기본적인 거래 기능뿐 아니라 영업용번호판 거래, 실시간 채팅 및 동영상콜, 헛걸음보상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앱 안에서 중고트럭 매물 확인부터 영업용 번호판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차량 금액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점과 앱 내 영상채팅기능을 통해 실제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방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플랫폼 기술개발에 활용된다. 특히 아이트럭은 사용자 개인의 요구를 파악해 알아서 매물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나, 차량 매물에 적합한 영업용 번호판을 추천하는 시스템 등 ‘개인 맞춤화’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세가 불분명한 중고트럭 시장의 문제점을 고려, 빅데이터를 근거로 국내 중고트럭 시세를 분석하는 서비스도 구축 중이며, 2023년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하고 있다.

정혜인 아이트럭 대표는 “출범한 지 1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작년 12월 투자유치와 이번 팁스 선정 등 아이트럭의 사업성을 여러 차례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인 측면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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