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정차 등 상황별 4가지 소리 개발
차량 존재 알려 보행자 충돌 사전 방지

 

볼보트럭은 지난달 27일 전기트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음향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

볼보트럭이 전기트럭 라인업에 탑재될 ‘음향 경보시스템(AVAS)’을 공개했다. 전기차 음향 경보시스템은 주변 보행자에게 차량의 존재를 미리 알려 예기치 못한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볼보트럭은 지난달 27일 전기트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음향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향 경보시스템은 오는 7월부터 유럽연합(EU)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전기차 안전규제에 따른 조치다. 유럽연합은 앞으로 유럽에서 출시되는 전기차에 대해 “시속 20km 이하로 주행할 시 최소 56데시벨의 소리를 내야하며, 차량이 이보다 조용할 경우 별도의 음향 경보시스템을 탑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새로운 안전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볼보트럭은 음향 전문가의 철저한 연구를 거쳐 독특한 사운드 세트를 개발했다.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사운드는 가속‧정차‧후진‧감속 상황에 따른 4가지다.

안나 라이트 베링(Anna Wrige Berling) 볼보트럭 교통안전부문 이사는 “이번 음향 경보시스템은 트럭과 인접한 보행자에게 경보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도 여전히 전기차만의 조용함을 자랑한다.”며 “특히 건물 벽을 침투하지 못하도록 설계돼 야간 배달에 적합하여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볼보트럭이 보유한 모든 전기트럭에 탑재된다. 볼보트럭은 올해 대형 전기트럭 3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FL, FE, FM, FH, FMX, VNR에 이르는 전기트럭 풀라인업 6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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