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포럼 참가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0’ 목표 제시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2021 출범식 참석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를 비롯한 기업대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2021 출범식 참석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를 비롯한 기업대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글로벌 상용차업체 볼보트럭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수입 중∙대형트럭 시장을 선도하는 볼보트럭코리아는 13일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포럼에 참가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탄소배출 감소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은 한국 주재 스웨덴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해 출범한 민관 연합이다. 국내에 진출한 운송 및 건설, 에너지 관련 스웨덴 기업을 비롯해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등이 속해있다. 스웨덴 본사의 녹색 전환 경험을 국내 소재 기업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볼보트럭코리아는 2050년까지 녹색 및 탄소 중립 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볼보트럭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볼보트럭은 오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볼보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0% 감축하고, 2040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사 전기트럭 비중을 절반까지 확대하며, 205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2021 출범식 참석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볼보트럭의 탄소 감소 목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2021 출범식 참석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볼보트럭의 탄소 감소 목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중장기 목표도 공개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차량 탄소 배출량을 최대 10% 절감할 수 있는 볼보트럭의 연비 절감 솔루션 ‘I-Save’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향후 전기트럭, 수소연료전지, LNG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드라이브라인 제품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리테일 부분에서 태양 전지 패널, 히트 펌프 및 대체 교통 수단과 같은 녹색 에너지 솔루션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채택하는 등 국내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고객과 소통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볼보트럭은 그룹의 가치인 환경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고 대형트럭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장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며, “제조사 차원에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운송 구매자가 모두 함께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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