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숨은 혜택 가득…‘저금리’+‘부가서비스’로 할부상품 트렌드 변화

지난 호에서 살펴본 리스상품이 간편한 이용방법과 낮은 월 납입액으로 최근 화물차주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인기스타라면, 할부상품은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용차 금융상품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차마련’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할부상품 이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어떤 할부상품을 이용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번‘트럭·버스 금융시리즈’에서 명확한 상용차 할부상품 이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차량 구입 시 할부가 끝난 이후까지도 각종 금융관련 서비스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상용차 관련 금융상품이 많지 않았을 때에는 할부금리가 높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컸다. 때문에 당시에는 할부상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저금리’였다. 그러나 상용차시장 확장과 함께 다양한 금융사가 이 업계로 진출하자 경쟁구도가 형성, 전체적으로 금리가 매우 낮아진 결과 현재는 각 금융사 간의 금리 차이가 미미한 정도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할부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먼저, 고객의 사업성에 맞춰 전문적으로 적합한 상품을 제안해주는지의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단순히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모든 이에게 가장 최상의 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상황과 특수성을 고려해 그에 따른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사를 찾아야한다. 국내 대표적인 산업재 전문 금융사 현대커머셜의 경우 고객의 상황에 따라 가장 합리적이고 좋은 상품을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전화로 신청 시(전화 1899-0303)에는 금리도 할인해주고 있어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할부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하나의 정답은 부가적인 서비스에 있다. 구입 시 제공해주는 혜택도 당연히 따져 봐야하지만, 무엇보다 승용차에 비해 가격대가 높고 이용기간이 긴 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할부기간은 물론 할부가 끝난 이후까지도 각종 금융관련 서비스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야 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각 금융사들은 할부상품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을 함께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낮은금리는 기본, 기타 혜택들도 꼼꼼하게 체크해 가장 합리적인 할부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상용차 할부상품 이용 기본 가이드
할부상품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개념부터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부상품이란 말 그대로 상용차 구입 시 구매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융사가 구매자를 대신해 제품구입대금을 제조 판매자에게 일시에 결제해 주고, 구매자가 원하는 일정기간 내에 구입대금을 금융사에 분할 상환하는 금융상품을 뜻한다. 초기 일시불로 지불하기 어려운 상용차 비용을 자신이 선택한 일정주기로 일정금액을 상환하므로 계획적인 사업과 소비활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상용차는 가격대가 높은 데다 한번 구입하면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할부상품을 단순하게 결정해선 안 된다. 이때 매월 납부하는 할부금 상환방식은 어떤지, 본인의 입맛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맞춰 설계가 가능한 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보편적인 상환방식으로는 원리금균등상환을 들 수 있다. 매월 원금과 이자를 더한 일정 할부금을 납부하며 대출기간 종료 시 대출원금이 모두 상환된다. 최근에는 초기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이용기간 중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할부금을 상황에 맞게 조정해서 상환하는 서비스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각 금융사에서는 기본적인 상품설계와 함께 부가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현대커머셜은 멤버십 서비스의 일환으로 무료 교통재해 보험을 제공한다. 사고의 규모가 큰 상용차의 특성상 보험비가 고객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을 고려, 차량탑승 중 사망 시 1,000만원을 보장해준다. 특히 현재 현대 트라고 엑시언트 트럭 구입 후 현대커머셜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상해사망 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차량 운행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가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이용기간 부담은 Down, 깔끔한 마무리까지
기본적으로 할부상품은 매달 원금과 이자를 더한 할부금을 납부해야 한다. 때문에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장비가동률이 달라져 수익의 편차가 있는 사업자의 경우 비수기에 특히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할부상품에는 이러한 사업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이 제공되기도 한다. 사업자의 계절적 수익금 변동을 감안해 일정 시기에는 이자만 납입할 수 있도록 하거나 대출기간을 연장해 주는 등 이용기간 동안 최대한 부담 없이 사업을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어 있다.

또한 상용차는 생업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만큼, 단 한번의 구매로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할부상품으로 이용 중인 차량을 처리하고 다시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기까지의 시스템도 존재한다. 최근 차주들 사이에서는 차량 인수자에게 차량 승계 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감면해주는지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 중고 상용차 할부는 신용도 높은 금융사 통할 것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화물차주의 43.2%가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중고 상용차는 상용차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규모에 비해 중고 상용차 관련 금융상품은 명확한 기준 없이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 상용차는 신차구입에 비해 할부금리가 터무니없이 높거나 상품 선택의 폭이 좁은 경우가 많아 믿을만한 금융사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무작정 추천을 받아서 결정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탄탄한 곳을 찾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론 신차 할부상품과 마찬가지로 차량 구입부터 이용기간과 차량 승계까지 부가적인 서비스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사도 분명 존재한다. 운행 중 추가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보유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도 하고, 기존 대출차량을 활용해 추가 담보 없이 대출이 가능한 상품도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할부상품은 그 종류가 다양한 만큼 특히 어떤 금융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의 차이가 크다. 신용도가 높고 기반이 확실한 금융사를 이용해 국내 많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부상품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 현대커머셜이 제안하는 맞춤 서비스

상용차 구입 시 초기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거치 후 원리금균등상환’을 이용할 것. 대출 계약 신청 시 정한 일정 거치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며, 이후 대출기간 동안 일정한 할부금을 납부하면 된다.

할부상품 이용 중 추가로 대출이 필요하다면
☞ 현대커머셜 상품을 6개월(거치기간 제외) 이용했다면 ‘Prime 담보론’으로 운영자금 대출 가능. 차량을 담보로 차량가격의 최대 80%까지 기간은 최대 60개월로 편리하고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할부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차량을 승계하고 싶다면
☞ 차량 인수자에게 차량을 승계할 때 신차의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중고차는 감면해준다. 인수자는 저렴한 금리로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커머셜 고객센터 1577-5200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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