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형식승인 이어 보조금 지원차량 선정
완충 시 최대 220km 주행…가격 3,680만 원
보조금 받으면 1,000만원 대에도 구입 가능해

대창모터스가 다음 달부터 양산 예정인 '다니고 밴'의 모습
대창모터스가 다음 달부터 양산 예정인 '다니고 밴'의 모습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소형 전기화물차 ‘다니고 밴’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대창모터스는 지난 14일 다니고 밴이 국토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데 이어 환경부에서 보조금 지원 차량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창모터스는 기존 예약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차량 공급 및 보조금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고 밴은 5도어 형태의 2인용 소형 전기화물차다. 전장 4,090㎜, 전폭 1,655㎜, 전고 1,900㎜로 스타렉스와 다마스의 중간 크기이며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다니고 밴에는 LG화학의 고효율 셀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 59㎾의 모터를 적용해 최고 시속 110㎞, 1회 충전 시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은 1시간 이내, 완속 충전은 약 6시간이 걸린다.

다니고 밴의 판매가격은 3,680만원이며 국가 보조금 1,6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1,000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대창모터스는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다니고 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다음 달부터 차량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다니고 밴의 기본 디자인을 활용해 트럭 및 카고 형태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다니고 밴은 다니고1, 3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주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안전장치, 편의장치가 탑재됐다.”고 말하며 “다니고 밴이 올해 단종 예정인 다마스를 대체하는 소형화물차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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