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12년·한국서 3년
국내 1호 엘프 차주 이기석 씨,
고장없이 달려주는 이스즈 엘프에
“안 멈추니 돈 벌어주는 트럭이에요”

 

 

이스즈 엘프 국내 1호차주인 이기석씨는 지난 3년 6개월간 40만km를 달리면서 단 한번의 고장도 경험하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스즈 엘프 국내 1호차주인 이기석씨는 지난 3년 6개월간 40만km를 달리면서 단 한번의 고장도 경험하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전국을 3년 6개월 꼬박 달려 채운 40만km의 주행거리. 아마도 같은 기간을 달린 그 어떤 준중형 트럭보다 더 많은 화물을 운반했으리라. 그것도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이 말이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이 주인공은 2017년 9월, 이스즈 엘프가 국내에 상륙함과 동시에 국내 1호차를 차지한 이기석 씨의 애마(愛馬)다. 이 씨는 과거 유럽과 호주, 필리핀 등지에서 15년 동안 이스즈 엘프로 무거운 석재 등을 운반해 온 베테랑 화물차주다. 그는 이러한 경력으로 얻은 엘프에 대한 신뢰로 일말의 망설임 없이 1호차 운전자가 되었다.

“트럭이 안 멈추니 돈이 벌리죠”
이 씨의 엘프는 출고한 지 만 42개월 동안 40만km, 월평균 1만km를 쉬지 않고 꼬박 달렸다. 이미 엘프의 완벽에 가까운 내구성을 알고 있는 그는, 단순 소모품 교체를 위하여 서비스센터를 찾았을 뿐, 그 외에 운휴는 용납하지 않았다.

“내가 쉬지 못하게 엘프가 고장이 안나요. 돈이 벌릴 수밖에 없죠. 트럭 출고하고 오일과 필터 같은 소모품을 교체하기 위해 센터를 스무 차례 방문한 것 같아요. 어차피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정비 예약시간 앞뒤로도 화물을 실어 날랐어요. 오늘 브레이크 라이닝을 처음으로 교환하는데, 빨리 서비스 받고 짐 날라야 돼요.” 이 씨의 말이다.

실제로 그의 수리 내역을 살펴보니, 총 21회의 센터 방문 동안 소요된 정비 시간은 22시간에 불과했다. 차량 보유 기간을 통틀어 총 정비 시간이 하루가 채 되지 않는 것. 이 씨 말대로 엔진오일 및 필터, 교체 주기가 도래한 부품 교체가 주였고, 차량의 고장으로 인한 부품 교체는 전혀 없었다.

이렇게 트럭을 혹사시켰더라도 이 씨는 ‘엘프는 내가 서고 싶을 때 제대로 설 수 있는 차‘라며, 엘프의 남다른 브레이크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그가 무거운 중량짐을 싣고 갑작스러운 코너를 접하거나 급정거를 해야 할 때 제동도 부드럽거니와 제동거리가 놀랄 정도로 매우 짧다는 것이다.
 

‘끝판왕 내구성’으로 엘프 전도사 자처
엘프의 튼튼한 내구성을 익히 알고 있었다는 이 씨는 ‘주기적’, ‘고장 나기 전’이라는 교과서 같은 차량 관리법을 설파하며 트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번 센터 방문도 브레이크 라이닝 수명이 남아있는데도 안전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단다.

“경력이 있다고 차량 관리를 소홀히 하면 사고가 납니다. 매뉴얼에 따른 관리시기를 항상 숙지해 오일이나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제때 교체해줘야지요. 제품이 좋으면 뭐합니까. 관리를 안 하면 어차피 많이 달리는 트럭은 언젠가는 삐걱거리게 돼 있어요.”

또한 그는 “엘프를 처음 출고했을 때 주위 동료들이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전 알잖아요. 필리핀에서만 12년 간 돌 장사를 하며 엘프를 108만km 탔는데, 단 한 번도 탈이 없었어요. 내가 1호차를 산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그는 “아직도 엘프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람들한테 “저는 녹슬지 않는 캡과 적재함을 보여주며 주저 없이 엘프를 추천한다.”며, 엘프에 대한 신뢰감을 자신있게 내비치며 엘프를 몰고 현장으로 달려나갔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DB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이스즈 #엘프 #1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