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
2,188대 등록...전년比 7.4%↑, 전월比 17.5%↓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회복세 2월 들어 제동

지난해 말부터 성장세를 유지해 온 국내 트럭시장이 2월 들어 주춤했다. 지난 2월 국내 트럭시장 실적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7.4% 증가한 반면, 전월(지난 1월) 대비 17.5% 하락했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루베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지난 2월 한 달간 신규등록대수는 2,18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2,038대)과 비교해 7.4% 오르고, 전월(2,653대)에 비해 17.5% 떨어진 수치다.

지난 2월 트럭시장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회복 양상을 이어갔지만 지난 1월과 비교해 성장속도가 둔화한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국산‧수입 브랜드별 2월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1,639대로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했고, 전월 대비 13.6% 감소했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263대(▲12.9% ▼15.4%), 볼보트럭코리아 89대(▼39.0%, ▼37.8%), 스카니아코리아 84대(▲3.7%, ▼20.8%), 만트럭버스코리아 50대(▼25.4%, ▼55.0%), 메르세데스-벤츠트럭 34대(0%, ▼24.4%), 이베코코리아 11대(▲10.0%, ▼38.9%), 이스즈 18대(▼58.1%, ▼18.2%)를 기록했다.

모든 브랜드가 전월 대비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일부 수입산 브랜드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3월 해빙기를 맞아 트럭 판매량이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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