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상용차 26,000대, 수소상용차 185대 보급 계획
수소화물차는 보조금 신설해 국비·지방비 2억원 지원

완주 수소충전소의 모습.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말까지 무공해 상용차(전기·수소차) 2만 6,185대를 보급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무공해차 보급사업 현장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완주 수소충전소를 28일 방문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수소 상용차 공장이며, 완주 수소충전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차의 충전이 가능하다.

한정애 장관은 수소차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차량의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무공해 상용차를 총 2만 6,185대 추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기버스와 전기화물차, 수소버스의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해 전기버스는 1,000대, 전기화물차는 25,000대, 수소버스는 180대를 보급하고 수소화물차는 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화물차의 경우, 수소화물 개발 시범사업을 위한 보조금을 신설해 국비·지방비를 각 2억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는 지난 21일 올해 상용차 지원강화 등 무공해차 보급 정책방향을 담은 보조금 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오늘부터 2021년도 무공해차 보급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보조금 지침이 지자체에 통보되면 각 지자체는 공모사업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한정애 장관은 “세계 각국은 무공해차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2021년이 무공해차 대중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보급사업 혁신 원년이 되도록 수요 제고와 함께 공급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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