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간 3년~5년...올해 예산 82억 배정 예정
수소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49억 원
전기 배터리 전주기 활용도 제고에 33억 원

친환경 전기·수소 상용차를 위한 신규 R&D 과제에 총 3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중 올해 82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친환경 전기차·수소차의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위해 2021년도 신규 R&D 과제 지원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상용차 신규 과제로 크게 2가지로  수소 상용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사업 △중소형 전기상용차 관련 배터리 전주기 활용도 제고 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핵심부품 개발 사업에선 대형상용차용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에 올해에만 9억 원 투입된다. 70MPa급 대형 수소저장용기의 성능 향상 및 가격저감에 15억 원, 수소 저장시스템용 고압 대유량 요소부품 기술 개발에 16억 원,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멀티포트 충전기술 개발에 9억 원이 지원된다.

개발기간은 45개월~57개월이 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연료전지 내구성 확보 관련 기술 개발은 57개월, 성능 향상 및 가격저감, 고압 대유량 요소부품 기술, 충전시간 단축 기술엔 45개월의 개발기간을 두었다. 총 예산은 각각 54억 원, 56억 원, 62억 원, 41억 원 이내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형 전기버스·트럭 전용 가변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환경 개발 및 배터리 전주기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도 진행한다. 배터리 전주기란 전기차가 출고한 후부터 운행, 운행종료, 운행 후 재활용에 이르는 과정을 뜻하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차량용으로 수명이 다한 뒤에도 잔존가치를 가진 것을 감안,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소형 전기버스·트럭에 탑재된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분석하고 배터리 전주기 활용성을 제고하는 기술 개발엔 1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배터리 재사용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 모듈/팩 구조를 최적화하고 차량에 탑재한 상태에서 잔존가치를 분석하는 기술 개발에 1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재사용 모듈/팩 안전성 및 적용성 확보기술 개발엔 13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사업의 개발기간은 33개월이고 총 예산은 배터리 잔존가치 분석 및 전구기 활용성 제고 기술 개발엔 3억 원, 배터리 모듈/팩 구조 최적화 및 탑재 상태 시 잔존가치를 분석하는 기술엔 85억 원, 재사용 모듈/팩 안정성 및 적용성 확보기술엔 65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기·수소차의 핵심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여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신규 과제 외에도 새로운 미래차 R&D사업 과제에 총 1,40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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