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공장 건설에 기자재 운송…매출액 200억 원 규모 예상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가 삼성엔지니어링과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0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의 자회사 PTI-ID로부터 수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태웅로직스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해당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운송물량은 약 18만 CBM, 매출액은 약 2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12월부터 원유수입설비, 저유설비, 정제설비 등의 공사에 필요한 기자재와 플랜트 설비 및 중량화물의 해상구간 운송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 지역에 일일생산량 약 34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수주금액은 약 4조5천억 원이다. 정제시설 부족으로 석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 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보류됐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들이 서서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프로젝트 물류 영업을 더욱 강화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태웅로직스는 2007년 우즈베키스탄 UGCC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TPP3 프로젝트 외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프로젝트 물류 레퍼런스를 쌓았다. 회사는 전담부서를 조직해 화공 플랜트, 전력 플랜트, 인프라 사업 등에 필요한 화물, 자재 및 설비를 선적부터 공사 현장까지 운송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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