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판매 제주지점, 전국 대리점으론 최초
특장업체와 협업해 7톤/7.5톤 중형덤프 개발
ZF 6단, 9단 수동변속기…덤프용 기어비 세팅
골재·석재 운반, 소규모 공사장서 특급활약 기대

 

5톤과 차별화 되는 경쟁력 갖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리점으론 전국 최초로 제주지점(이하 타타대우 제주지점, 지점장 강선희)이 기존 5톤 중형 덤프트럭의 사양을 크게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개념의 중형 덤프트럭을 개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타타대우 제주지점은 지난 9월,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와 손잡고 적재중량 7톤급(7톤/7.5톤) ‘프리마 덤프트럭’을 선보였다. 

7톤급 덤프트럭은 완성상용차 업체들이 생산·판매 중인 기존 5톤급 덤프트럭의 윗급 사양으로, 덤프차주들의 요청으로 개발됐다는게 타타대우 제주지점 측 설명이다. 

타타대우 제주지점에 따르면, 기존 5톤 중형 덤프트럭은 적재중량의 한계로 적재함에 구조물을 장착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다. 게다가 화물차 정기검사 시 철판 보강 및 자동덮개 장착 시 톤수 초과로 불합격 받는 경우가 많아, 중형 덤프트럭 차주들 사이에서 신규 차량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다.

이에 타타대우 제주지점은 시장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적재함 크기를 키우고, 추가 보강을 해도 정기검사에 문제없는 덤프트럭 개발에 착수한 결과, 기존 중형 덤프트럭의 단점을 보완한 7톤, 7.5톤을 출시했다.

강선희 타타대우 제주지점장은 “타타대우 본사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기존 중형 덤프차주분들의 애로사항을 덜어 드리기 위해 이번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을 개발했다.”며, “많은 덤프차주분들이 타타대우 트럭의 우수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타대우 제주지점이 내놓은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은 단순히 적재중량만 늘린 것이 아니다. 덤프트럭의 여러 미흡한 부분을 보강해 기존 중형 덤프트럭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보통 덤프트럭 특성상 편의사양이 많이 빠져서 출고되지만, 이번에 선보인 7톤급 덤프트럭은 타타대우의 플래그쉽 모델인 프리마 섀시를 활용해, 각종 편의사양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프리마는 차주들 사이에서 승차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에도 에어서스펜션 운전석 시트와 캡 에어서스펜션 적용이 적용돼, 탁월한 주행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덤프 전용 기어비로 세팅한 독일 ZF사의 6단, 9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고, 가파른 언덕길 등판은 물론, 중량물 수송에도 발군의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을 몰아 본 차주들도, 차량 완성도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차체 크기는 기존 5톤 중형 덤프트럭과 유사한 제원으로 협소한 건축현장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면서도, 적재함 크기를 키워 건축자재부터 자갈, 모래와 흙은 물론 필요에 따라 중장비까지 실을 수 있다.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의 적재함 크기(전×폭×고, mm)는 ▲3,9 00×2,200×582 ▲3,900×2,300×557 ▲4,300×2,300×505 ▲4,600×2,300×470 등 고객들의 다양한 작업 환경을 고려해 4가지 옵션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차량 주변 상황을 운전석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올어라운드뷰를 장착하는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 

제주 트럭 80%가 타타대우… 
7톤급 ‘프리마 덤프’, ‘점유율 신화’ 잇는다

그간 기존 5톤 중형 덤프트럭의 한계점에 대해 꾸준한 지적이 나왔으나,  제조사에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태였다. 시장성이 적다는게 큰 이유였다. 

실제, 상용차업계에 따르면 중형 덤프트럭의 연간 판매량은 약 300 ~400대 수준이다. 중형 덤프트럭은 소규모 공사현장이나 골재상, 석재상에 주로 활용되는 만큼, 시장이 작아 신차 수요가 나오기 힘들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고객과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강조하는 강선희 타타대우 지점장은 중형 덤프트럭 차주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답’을 내놓았다.

타타대우 제주지점은 자타공인 타타대우의 상징과 모범으로 통하는데, 지리적 특성 탓에 운송 환경이 가장 열악한 제주도에서 타타대우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타타대우 제주지점의 판매신화를 이어온 비결이 아닐까.

제주도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은 우수한 출력과 다양한 편의사양 그리고 뛰어난 적재능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로 제작한 7톤급 프리마 덤프트럭. 제주도를 넘어 오랜 시간 경직된 내륙 중형 덤프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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