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차량으로 지위 상승 할 듯
디지털 계기판 등 최신예 사양 적용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닉네임정하기힘들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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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가 내년 상반기 후속모델(개발 코드명: US4)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2007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14년 만이다.

스타렉스는 국내 소형 승합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3세대 스타렉스는 총 40,867대가 판매됐다. 이는 승용차를 포함한 국산차 판매 순위 16위로, 지난해 판매량 17위인 현대차 투싼(36,758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따르면 3세대 스타렉스에는 신규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현대차의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첨단안전장치 등 최신예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서 들어난 3세대 스타렉스의 외관의 모습을 보면 기존 투 박스의 투박한 형태에서 미니밴 역할을 하는 MPV(Multi-Purpose Vehicle) 모델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간 국내 시장에서 MPV 역할을 했던 카니발이 레저·캠핑 등 SUV(Sport Utility Vehicle) 성격이 강해진 것에 대한 공백을 채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또한 기존보다 커진 실내공간에 낮아진 차체 등으로 실내 거주성 및 화물 적재성이 기존 보다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스타렉스에 사용되는 플랫폼의 경우 기아차 카니발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기존 후륜구동방식서 전륜 구동방식으로 변경되며, 전륜우선 방식의 4륜 구동이 예상된다. 덧붙여 후륜 서스펜션 또한 기존 5링크 방식서 멀티링크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후륜에 많은 무게가 쏠리는 상용차 특성상 단정 지을 수 없다.

엔진의 경우 현재 주력엔진으로 배기량 2.5ℓ A-엔진(디젤)이 탑재돼있는데, 환경 규제 등을 이유로 기아차 카니발 등에 적용된 2.2ℓ R-엔진(디젤)과 함께 주행성능 및 승차감 개선 등을 위해 3.5ℓ 람다-엔진(가솔린)이 채택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변속기는 8단 자동과 6단 수동이 예상된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최근 현대차가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계기판, 반자율주행시스템 및 첨단 안전장치 등을 적용해 기존의 화물밴 및 승합역할 뿐만 아니라 미니밴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스타렉스는 1997년 그레이스 후속모델로 출시됐으며, 2007년 2세대를 거쳐 유로6 환경규제에 발맞춰 201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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