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2,000km 수소트럭 콘셉트카 GenH2…2023년 양산 목표
1회 충전시 500km 가는 전기트럭 e악트로스 롱홀…2024년 양산
2018년 선보인 대형트럭 e악트로스는 내년부터 생산 예정

다임러트럭이 공개한 수소트럭 GenH2의 모습.
다임러트럭이 공개한 수소트럭 GenH2의 모습.

독일 다임러트럭이 친환경 장거리 운송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 2종을 공개했다.

다임러트럭은 전기화 전략으로 도시 및 국가 간 장거리 수송에 적합한 친환경 수소트럭 콘셉트카 '메르세데스-벤츠 GenH2'와 전기트럭 'e악트로스 롱홀(eActros LongHaul)' 모델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수소트럭 GenH2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플래그쉽 모델인 악트로스에 걸맞은 수준으로 설계됐다. 총중량 40톤 및 적재량 25톤을 자랑하며 연료 탱크에는 두 개의 액체 수소 탱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약 2,000km 수준으로, 수소 탱크 하나 당 약 1,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임러트럭에 따르면, 수소트럭 GenH2는 2023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장거리 수송에 적합한 전기트럭, e악트로스 롱홀(eActros LongHaul)도 선보였다. e악트로스 롱홀은 완충 시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코스 및 계획된 노선에 투입하기에 적합하다. 다임러트럭은 2024년부터 e악트로스 롱홀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임러트럭이 공개한 e악트로스 롱홀의 모습
다임러트럭이 공개한 e악트로스 롱홀의 모습

또한 2018년에 선보인 바 있는 전기트럭 e악트로스는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초 공개된 e악트로스의 프로토타입은 완충 시 200km를 주행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이보다 더 긴 거리도 가능하다고 알렸다.

마틴 다음 다임러트럭 트럭·버스 책임자는 “앞으로 출시될 GenH2, e악트로스 롱홀, e악트로스는 자회사 미국, 일본 등의 기준에 발맞춰 동시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임러트럭은 고객의 편의성에 집중해 수준 높은 친환경 트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8년 공개된 e악트로스의 모습
2018년 공개된 e악트로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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