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대 신규등록…올해 7월까지는 7대
트럭 메이커에서 덤프용 섀시 구입해 자체 제작
조용균 사장 “특장영역 넘어 다양한 차종 개발”

한국상용트럭이 직접 제작한 25톤급 덤프트럭
한국상용트럭이 직접 제작한 25톤급 덤프트럭

특장업계 최초로 지난해 25톤급 대형 덤프트럭(구동축 8×4) 시장에 뛰어든 한국상용트럭㈜(대표이사 조용균)이 다소의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용차 업계 및 국토교통부 건설기계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상용트럭은 덤프트럭 시장 진출 첫 해인 지난해 11대의 신규등록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들어 7월까지 7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설기계로 등록되고 있는 대형 덤프트럭 시장은 현대자동차 및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산 2개사, 볼보, 스카니아, 벤츠, 만, 이베코등 수입 5개사 등 글로벌 브랜드 7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7개사가 올들어 7월까지 올린 덤프트럭 신규등록 실적은 업체별로 많게는 200여대, 적게는 한 자리 수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상용트럭이 올린 덤프트럭 실적은 미미하지만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장 전문업체인 한국상용트럭의 덤프트럭은 국산 및 수입트럭 업체들로부터 8×4 덤프트럭용 섀시를 구입한 뒤 자체 제작한 덤프 적재함을 얹혀 제작하는 방식이다. 특장용 섀시를 구입해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특장차 제작방식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다만, 그동안 덤프트럭은 트럭섀시 메이커로서 7개사가 중심이 돼 제작됐다면, 한국상용트럭의 덤프트럭은 특장업체가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상용트럭 한 관계자는 “한국상용트럭 덤프트럭은 글로벌 수준의 덤프트럭용 섀시를 구입해 제작되기 때문에, 제품력에서 기존 업체들의 덤프트럭과 별반 차이가 없고, 구매 후 서비스 혜택 또한 트럭 메이커가 보장하는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균 대표이사는 “한국상용트럭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특장 및 가변축 업체로서, 보다 다양한 특장차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하고 “특장업계의 일반 수준을 넘어 보다 고부가가치의 특장차량을 계속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상용트럭은 현재 모든 중대형 트럭에 가변축 장착은 물론, 각종 특장차를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1톤 소형트럭의 휠베이스(축간거리)를 확장한 롱카고 트럭도 제작,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를 포함, 전국 4곳에 서비스센터를 구축, 운용 중이다. 

한국상용트럭이 직접 제작한 25톤급 덤프트럭
한국상용트럭이 직접 제작한 25톤급 덤프트럭
한국상용트럭이 출시한 진개덤프트럭
한국상용트럭이 출시한 진개덤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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