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테크비즈 프라자’ 완공 예정
향후 5년간 상용차 개발 핵심 플랫폼 역할

28일 전라북도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구축을 추진 중인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센터 '테크비즈 프라자'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28일 전라북도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구축을 추진 중인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센터 '테크비즈 프라자'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전라북도 상용차 기술개발을 위한 종합 연구센터 ‘테크비즈 프라자’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전라북도는 새만금개발청 서울 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테크비즈 프라자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테크비즈 프라자 구축사업에 총 546억 원(국비 134억 원, 도비, 206억 원, 시비 20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전라북도 도내 기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 1,62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공모과제 중 하나가 바로 이번 테크비즈 프라자 구축사업이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미래 상용차산업을 위한 6층 규모의 종합 연구개발센터다. 입주 기업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연구를 진행하는 지식산업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고가의 테스트 장비 12종을 갖춰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이 가능하며 기업교류 및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해 새만금 산단 1공구 1만6천500㎡ 부지에 건설할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외 자동차 기업에 테크비즈 프라자 입주 의향을 물은 결과, 29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력 약 700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확산 정책에 부합하는 미래상용차 연구개발은 향후 전라북도의 주요 먹거리다”면서 “테크비즈 프라자가 순조롭게 완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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