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트남에 급속 냉동탑차 공급 이어
올해 윙바디 판매...현지 라인업 대폭 강화

한성특장차가 지난해 급속 냉동탑차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현지에 윙바디를 판매한다. 5년 안에 베트남 물류 시장의 주력 모델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성특장차가 지난해 급속 냉동탑차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현지에 윙바디를 판매한다. 5년 안에 베트남 물류 시장의 주력 모델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성특장차(대표 이상우)가 베트남 현지 특장업체와 손을 잡고 윙바디 트럭 판매에 돌입했다. 베트남 물류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장차 및 가변축 전문 제조업체 한성특장차가 최근 베트남 최대 특장업체 ‘쯔엉 롱’(Truong Long)과 협력해 윙바디 트럭 제작 및 라이선스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윙바디 트럭은 화물의 상·하차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화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화물운송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운송수단이다.

최근 베트남 물류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주력 해외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새로운 운송용 트럭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트럭은 전통적인 캔버스 트럭이다. 한성특장차는 향후 5년간 베트남 내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인건비와 물류비가 증가하면 내구성과 적재량, 편의성 면에서 캔버스 트럭보다 뛰어난 윙바디 트럭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성특장차와 베트남 현지 최대 특장업체 쯔엉 롱이 협력해 생산한 윙바디 트럭의 모습.
한성특장차와 베트남 현지 최대 특장업체 쯔엉 롱이 협력해 생산한 윙바디 트럭의 모습.

한성특장차는 국내에서 갈고 닦은 15년 경력의 특장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베트남 협력 특장업체인 쯔엉 롱에 전수해 원가 절감을 이뤄내고, 나아가 5년 안에 윙바디 트럭을 베트남 물류시장의 주류 모델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하노이, 다낭, 호치민, 컨터, 하이퐁, 까마우 등 7대 도시에 서비스망을 구축하여 고객이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성특장차는 베트남 현지 콜드체인 업체에 급속 냉동탑차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윙바디 트럭을 시작으로 소프트탑, 탱크로리, 트레일러 등 제품 라인업 강화를 추진하며 동시에 현지 원가 절감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한성특장차 #윙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