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운수회사-자율주행 업체 협력해
안양시에서 자율주행 시내‧시외버스 등 스마트 대중교통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 22일 안양시는 관내 운수업체인 ㈜삼영운수‧보영운수㈜와 버스 빅데이터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키키아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대중교통화를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운수회사가 손을 맞잡은 국내 첫 사례다. 안양시는 교통 분야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3개 기관은 데이터 구축 및 관련 기술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삼영운수와 보영운수는 안양시 대중교통의 85% 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키키아이는 버스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기 때문에 두 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공공셔틀 시범사업이 이날 협약으로 속도감이 붙기를 바란다.”며 “대중교통 서비스의 획기적 발전과 독보적인 미래 신산업 모델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