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홍성 등 출장시험장 3곳 설치
2021년까지 출장 시험장 6곳 추가 예정

국토부가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적성 검사용 출장시험장과 이동검사용 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9일 행정예고했다.
국토부가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적성 검사용 출장시험장과 이동검사용 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9일 행정예고했다.

오는 7월 말부터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출장시험장이 운영된다. 거주 지역에 상설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아 적성검사에 어려움을 겪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의 운전적성 검사시설로 출장시험장과 이동검사용 버스를 추가한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운전적성에 대한 정밀검사 관리규정(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그간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가 운전적성 검사를 받기 위해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16개 상설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오는 7월 말부터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운전자들은 상설시험장 외에도 출장시험장과 이동검사용 버스를 통해 운전적성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농어촌 등 원거리 거주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7월 중 홍성에 출장시험장 1곳과 대구에 이동검사용 버스 등 총 3곳을 설치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출장시험장을 6곳 더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홍성에 설치되는 출장시험장은 연간 3천 명 수검할 수 있어 충남서부권 운전자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동검사용 버스는 45인승으로 자격유지검사용 기기 15대가 설치돼 있으며 직원 4명이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조치로 인해 연간 수검 인원을 충청전라권 1만 1,600명, 강원경상권 1만 9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출장시험장과 검사용 버스를 늘려나가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들의 운전적성 검사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