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수송가능…최대 270km 주행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출시 계획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Group)이 굴절전기버스 ‘MAN Lion’s City 18 E’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만트럭버스의 굴절전기버스는 지난해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버스 박람회 ‘버스 월드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재 이 모델은 12m의 ‘솔로 버전’(굴절 부위가 없는 일반적인 형태)으로 제작돼 독일 등 유럽 5개 국가에서 시험 주행을 거치고 있으며 독일 쾰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일부 지역에선 이미 정식 노선 편입 절차기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MAN Lion’s City 18 E은 전체길이 약 18m로 최대 120명을 태울 수 있으며 640kWh 배터리 8개를 장착해 최대 640마력(480kW)을 발휘한다. 완전히 충전하는데 4시간 미만이 소요되며 1회 충전 시 약 200km~270km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굴절각 제어 시스템이 장착돼있어 위급 상황 시 차량이 전복하거나 지나치게 휘어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굴절전기버스의 솔로 버전은 오는 4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며 완전한 형태의 굴절전기버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루디 쿠흐타(Rudi Kchta) 만트럭버스그룹 수석 부사장은 “굴절전기버스는 완전한 친환경 버스를 찾는 모든 도시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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