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상용차모델로 유럽이어 북미지역 진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조치로 호재 기대


SVM(Surround View Monitoring System)은 기존 블랙박스와 달리 차량 주변 360도의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운행보조장치다. 현재 국내에서는 벤츠, BMW 5시리즈, 인피니티, 폭스바겐 투아렉 등의 외제차에 탑재되어 있고,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비스를 통해서 그랜저 이상의 자동차에 순정부품을 제공 중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최근 기존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SVM의 상용차용 모델을 개발,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상용차 업계에서 안전운행 보조장치로 캠핑카, 대형트럭, 건축차량, 엠블런스, 소방차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 판매망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유럽 상용차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미국 스마트카 솔루션 시장에 진출, 미국 JVIS USA 와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전기자동차, 특수차량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시장 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대책 발표, 호재로 작용할까
한편 최근 정부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의 후방감지장치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존 블랙박스와 달리 차량 주변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SVM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넥스트는 현재 각 지자체와 SVM도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운행보조장치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안전에 민감한 산업분야에서 속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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