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특수차량 유니목의 U5023 트럭, 6,694m 기록

주행고도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차량 유니목 트럭.

독일의 다임러트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차량 유니목 트럭이 주행고도 6,694m를 올라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유니목(Unimog)은 1948년부터 제조된 다목적 특수차량으로 장비 장착용 차량인 ‘UGE’ 라인업과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UHE’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투입된 유니목 U5023 두 대는 높은 고도와 중력을 극복하기 위해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가변형 차체, 강력한 윈치, 특수제작 타이어로 제조되었다. 

마티아스 제슈케(Matthias Jeschk)가 이끈 유니목은 6,893m 높이의 오호스 델 살라도 화산을 올랐다. 유니목 트럭은 고도 6,100m에 위치한 4개의 베이스캠프에 화산의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비상 신호기를 설치했고 이어 한 차량은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594m를 더 올라갔다.

마티아스 제슈케는 “2014년에 벤츠 제트로스로 세운 내 기록을 깨서 기쁘다.”고 말하며 “화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걸 도우며 세운 기록이라 더욱 값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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