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650대, 전기트럭 5,500대로 보조금 지원 대수 늘려
저상버스 도입 예산도 441억원서 648억원으로 확대

내년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대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 촉진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부터 전기버스‧화물차 등 친환경 상용차의 구매보조금 지원 대수를 늘렸다. 덧붙여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구매 보조금도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발표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따르면 친환경 상용차 구매보조금으로 전기버스 350억원, 전기화물차 270억원 총 620억원이 편성된다.

전기버스의 경우 현재 300대의 차량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650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전기화물차는 현재 1,000대에서 내년 5,500대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구매보조금 예산도 기존 441억원에서 내년 648억원으로 확대했다.

한편, 정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 계획’을 오는 13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 및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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