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이어 두 번째...연간 1만개 납품

자동차 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가 다국적 자동차부품 기업인 액티아(Actia)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인 프랑스 '르노'에 상용차용 무선키보드를 납품한다.

지난해부터 사업다각화 추구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스웨덴의 '볼보'에 납품한 이후 글로벌 메이커로서는 두번째다.

세진전자는 "첫 계약에 의한 초도 물량인 만큼 우선 이달말부터 연간 1만개가 공급될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 증가에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프랑스 르노 대형 트럭에 탑재되는 세진전자의 무선키보드는 80톤 이상의 덤프트럭이나 트랙터 등 큰 차체의 상용차에 장착돼 자동차 내부 전기장치와 내비게이션 등을 컨트롤하는 제어장치로 적용된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지난 볼보와의 무선키보드 공급계약을 필두로 고부가스위치와 콘트롤러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글로벌 상용차 시장으로의 사업영역 확대가 실현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지난 볼보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세진 키보드가 세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에 연이어 채택된 것은 세진전자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기 위한 지속적인 제품다각화로 글로벌 고객다변화를 실현하고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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