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지우 그룹과 중고차, 해운 사업을 위한 합자사 설립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현지 물류회사와 손잡고 중국 현지에 중고차 관련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중국 자동차 판매‧물류기업인 장치우 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이번 합자회사는 현대 글로비스의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글로비스와 창지우 그룹 자회사인 창지우 기차, 창지우 물류가 각각 출자해 중국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징창지우글로비스자동차서비스'를 세우는 구도다.

우선 중고차 사업 합자회사는 창지우 기차의 딜러가 집결해 있는 광시성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부터 제휴금융 딜러가 집중 분포한 허난성, 산시성, 쓰촨성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7만 여대의 중고차를 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중국 시장 개척을 통한 현지 사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창지우 그룹을 포함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장치우 그룹은 1997년 설립돼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완성차, 물류, 신차 판매, 특장차 생산, 자동차 금융 등 자동차 중심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 금융 등 자동차 중심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완성차 물류‧‧판매업 분야 중국 최대 민영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7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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