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후 생산차량 ‘3분의 1’ 전동화 목표

폭스바겐 상용차, 스카니아, 만트럭버스, 리오 등이 합작한 거대 상용차 그룹 트라톤(Traton)이 ‘e모빌리티(전기이동성)’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향후 5년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 이상의 연구 개발 비용을 투입, 세계 최대의 상용차 e모빌리티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트라톤은 최단기 목표로 2020년까지 그룹 산하에 있는 만트럭버스, 스카니아, 폭스바겐 상용차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식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e모빌리티 확장을 위해 △차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e모빌리티 프레임 등을 연구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10~ 15년 후 트라톤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3분의 1을 전기상용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렌슬러(Andreas Ren schler) 트라톤의 최고 경영자는 “e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상용차의 총소유비용(TCO)이 화석연료와 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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