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트럭 10대 중 5대 이상 볼보트럭…점유율 55.2%, 1위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다소 감소한 가운데 볼보트럭이 나홀로 상승하며,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 높은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신규등록 된 수입상용차는 366대로 5월 기록한 459대보다 20.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가장 많은 202대(전월 대비 ▲2.5%)를 기록했고, 그 뒤를 스카니아 59대(▼19.2%), 만트럭버스 54대(▼50.9%), 벤츠트럭 37대(▼43.1%), 이베코 14대(-%)가 이었다.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업체는 볼보트럭이 유일했다.
6월 시장점유율은 볼보트럭(55.2%), 스카니아(16.1%), 만트럭버스(14.8%), 벤츠트럭(10.1%), 이베코(3.8%)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면 시장 상황은 크게 나빠졌다. 이베코(▲40.0%)를 제외하면, 만트럭버스(▼50.0%), 벤츠트럭(▼45.5%), 스카니아(▼32.8%), 볼보트럭(▼19.1%) 순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며, 전체 신규등록대수를 보더라도 지난해보다 30.6% 크게 감소했다.
참고로 전년 동기 대비 통계는 정확한 증감률 비교를 위해 덤프트럭을 포함하지 않은 신규등록대수를 비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9년 1월부터 덤프트럭을 포함한 신규등록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덤프트럭을 제외한 통계를 제공했다.
김영대 기자
kim.yd@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