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신규등록 3,192대, 전년동기비 5%↓
카고시장서 중형트럭 점유율 70%, 대형은 50%

올들어 4월까지 현대차의 중대형 트럭(카고, 트랙터, 25.5톤 덤프)의 신규등록은 3,192대로 전년 같은 기간(3,355대) 대비 4.9% 하락하는데 그쳤다. 침체된 시장상황에서도 주력 모델인 메가트럭, 엑시언트 등 현대차 간판 차종들이 선전한 것이다. 여기에 업종개편에 따른 증톤과 맞물려 준대형급인 뉴파워트럭 또한 인기를 누렸다.

차종별·차급별로 보면, 중형카고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180대가 신규등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329대)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모델별로 메가트럭 2,094대, 메가트럭 와이드캡은 86대가 등록됐다. 

메가트럭은 전년과 비교해 보면 신규등록은 줄었으나, 중형카고의 시장 침체 속에서 신차 점유율은 60% 초반에서 70%까지 치솟았다. 즉, 중형트럭의 인기는 줄었으나 메가트럭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셈이다.

대형카고의 경우는 중형카고에 비해 모든 것이 호전됐다. 올들어 4월까지 신규등록은 840대로 전년 동기(754대)와 비교해 11.4%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뉴파워트럭이 125대, 엑시언트가 715대가 등록됐다. 현대차의 대형카고 시장의 영향력은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 점유율은 40% 가까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50%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트랙터(엑시언트) 또한 분위기가 긍정적이다. 트랙터 신규등록은 130대로, 전년 동기(126대) 대비 소폭 늘며, 볼보트럭과 스카니아 다음으로 3위 자리를 고수했다.

덤프트럭의 경우는 여느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25.5톤 이상 덤프트럭의 신규등록은 42대로 전년 같은 기간(146대) 비교해 7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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