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상용차·승용차 가릴 것없이 본격 라인업 확장
BYD T5·T6 먼저 선봬…1회 충전으로 300km 주행

중국의 BYD가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다.

가장 먼저 남반구 대륙을 공략할 모델은 BYD T5, T6 두 모델로, 모두 전기트럭이다. 준중형 3.5톤 급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면 300km를 갈 수 있다. 적재공간도 넉넉해 디젤트럭에 필적하는 효율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전기트럭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전기트럭은 디젤트럭 대비 최대 40%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트럭 운전자는 연간 6,000~10,000달러(우리돈 약 693만~1155만원)을 절약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현지 판매는 넥스 포트(Nexport)라는 유통 전문회사가 담당한다. 판매권을 따온 것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차량을 공급한다.

전기트럭에 그치지 않고 BYD는 점진적인 라인업 확장을 검토 중이다. 2020년에 중형 및 대형 그리고 쓰레기 수거 차량 등 다양한 특장차를 선보이며, 승용차 라인업인 5인승 및 7인승 SUV와 세단 출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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